성공의 공식 포뮬러 - 엘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책의 저자는 어릴 적 예고 없이 치르게 된 물리학 시험에서 친구들은 낙점을 받았는데 본인은 80점을 맞게 된다. 시험 전날 부모님의 친구 공학자가 집에 머물렀고 숙제를 도와주었다고 한다. 성적을 올려준 힘이 무엇인지 모른 채 처음으로 맛본 성공으로 기분은 오랫동안 유지되었다고 한다.
성공의 공식은 그런 경험, 훗날 개가를 올리게 된 모든 순간의 저변에 깔린 원동력이다.
※개가 : 이기거나 큰 성과가 있을 때 환성
<성과와 성공의 차이>
성과와 성공의 차이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책 저자는 성과와 성과의 차이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성과 : 노력해서 얻은 높은 점수
성공 : 사람들이 당신의 성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한 집단적이 척도
실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우리는 그 자를 모른다. 제2의 실력자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는 이유로 제1의 실력자가 될 수 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의 반응의 척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성공이다.
명성은 얻는 사람보다 명성을 부여하는 사람이 그가 유명해질지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명성은 성과와 전혀 무관한 걸지도 모른다.
<제1공식 : 성과+연결망=개인의 성공>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명문학교 졸업장이 우리의 성공에 기여하기보다 우리가 이룬 성공이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기여한다.
즉 서울대 명성이 높은 이유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뽑기 때문에 그 학생들의 성과가 모여 학교의 명성을 높인 거다.
성공을 이끄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망이다.
성과는 성공의 핵심이며, 어느 대학을 나오는지보다 야망을 품고 성과를 보이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화가 바스키아(전현무의 부제 무스키아로 모방했던 화가)와 디아즈라는 화가의 차이점을 설명하려고 한다. 같은 경력과 같은 그림실력을 가진 바스키아와 디아즈의 차이는 바스키아가 뻔뻔할 정도로 인맥을 쌓았다고 한다.
디아즈라는 화가는 우리가 처음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바스키아는 많은 이들이게 알려진 유명한 화가다. 같은 그림실력과 같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바스키아만 성공을 했을까? 바로 인맥이라는 연결망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화가, 와인 등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에는 연결망이 필요하다.
연결망에는 기회가 널려있으며, 기회를 잡기 위해 사회를 연결하는 다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 제2공식 : 성공+a=무한 >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똑같은 와인 3개를 놓고 번호만 다르게 붙여서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똑같은 와인이지만 마지막에 시음한 와인의 점수가 제일 높았다. 여기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시중에 흔히 팔리는 저렴한 와인과 비교했을 때는 그 와인이 맛이 확연한 차이가 있겠지만 정말 잘 만들어진 품질의 와인들을 비교할 때는 미묘한 차이이기에 그 차이까지는 알아내기가 힘들다는 이유였다.
뛰어난 음악가, 와인감정사는 최고의 성과에서 미묘한 차이를 모른다. 결국 성과보다 운의 영역도 필요하다.
면접을 본 사람 중 합격한 사람의 이유를 면접관에게 물었을 때 핑크양말이 눈에 띄어 합격시켰다는 사람도 있었고, 문신이 기억에 나서 합격시켰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루종일 면접을 본 면접관들에게는 그들이 가장 기억에 남은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면접을 마지막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면접의 질문도 제일 퀄리티가 높을 것이며, 준비만 잘한다면 합격할 이유가 충분하기에 채용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한다.
면접에서도 이 미묘한 무의식적인 요인이 판단에 영향을 준 것.
타이거우즈효과라고 들어보았는가?
슈퍼스타와 경쟁하면 주눅이 들지만, 협력하면 기량이 향상된다. 그럼 슈퍼스타가 떠난 자리에서도 여전히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성과는 제한되어 있다. 우리도 슈퍼스타를 능가할지 모른다. 주눅이 들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 미묘한 심리적 요인이 제한을 둔다.
성공은 성공을 낳고 시도한 횟수에 비례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번 이기면 다시 이기게 된다. 그것도 반복해서.
성과를 "널리" 인정받아야 한다. 그것이 성공이다.
*멱법칙 : 한 수(數)가 다른 수의 거듭제곱으로 표현되는 두 수의 함수적 관계(위키백가사전)
즉 성과는 유한하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내가 여기 장에서 느낀 점은 한 번의 성공이 무한한 이유는 성공을 1번이라도 한 자는 한계를 두지 않고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도전마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이 들었다. 타이거우즈효과처럼 슈퍼스타가 나와 한 팀이라고 생각되면 없던 자신감들이 끌여모여 나도 모르는 힘까지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나 자신을 모르는 게 가장 큰 잘못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은 무한하다. 그러니 우리도 1번의 성공의 기억을 찾아 그 기분으로 도전하여 다시 성공을 거듭해 보자.
< 제3공식 : 과거의 성공 + 적합성 = 미래의 성공>
과거의 성공 경험이 적합성과 만나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한다.
우선적 애착(preferential attachment)
: 잘 드러나지 않는 현상이 서명 운동의 대중성에부터 어린이들의 독해 능력까지 모든 성공을 좌우한다.
탁월한 적합성과 사회적 영향력이 함께 작용하면 성공은 무한히 이어진다.
"매튜효과" -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태복음)
이미 많은 상을 받은 이들이 계속 상을 받도록 하는 요인은 재능도, 성과의 품질도, 작업에 몰두하는 능력도 아닌 점, 성과와 상관없이 보상은 더 많은 보상으로 이어진다. 성공은 성공을 낳았다. 간단명료했다.
어쩌면 독서를 많이 한 초등학생1학년에게 선생님이 나눠주는 황금별처럼 사소해 보일지도 모른다.
계속 찬사를 받는 사람은 자신감이 붙는다
-> 이 부분에서 떠올린 단어는"성취감"이다.
"성공은 집단이 만들어내는 현상"
재능, 품질, 성과를 가능할 방법이 없는 분야에서는 대중의 현명할 판단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고르지 않게 분포된 성공의 격차를 더욱더 증폭해 온다.
요즘처럼 제품이 넘쳐나는 분야에서는 품질만으로 상품을 판단하지 않는다. 이럴 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해 선택하게 된다. 베트스셀러 책을 사는 건 사회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선택의 이우다. 우르르 몰리는 몇 권의 책, 노래, 식당, 물건 등 이유가 바로 실패하고 싶지 않은 안전한 선택을 하고 싶은 이유에서다.
성과와 우선적 애착이 조화를 이루면 성공의 조건이 된다.
적합성은 마니아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상품을 능가하는, 특정상품이 지닌 내재적인 능력을 말한다.
적합성을 갖추고 과거에 성공한 적 있는 상품을 미래에도 성공한다.
예로 벤과 제리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판매하여 대박을 터트렸다. 1년 뒤 벤과 제리는 콘을 무료 나눔을 했다. 그 뒤 상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세계 최고의 아이스크림 인기가 경계선으로 넘어 수식억 달러 회사로 성장로 거듭났다.
맛 이상의 뭔가를 지금 설명해 보겠다.
맛이라는 "적합성"을 인정받은 뒤 무료 나눔을 통해 "우선적 애착"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벤과 제리의 성공요인이다.
그리고 훌륭한 팀워크 두 사람의 협업 역시 중요한 성공요인이 된다.
< 제4공식 : 다양성 + 균형 + 리더십 = 팀 성공>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뮤지컬의 성공요인이 배우라고 생각하겠지만, 배우는 아니다. 작곡가, 작사가, 극작가. 안무가, 감도, 제작자이다.
그중 한 명이라도 실수하거나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다면 그 뮤지컬을 망한다.
1999년 회전목마라는 뮤지컬이 20세게 최고의 뮤지컬로 꼽힌다고 한다. 성공요인으로 로제스와 해머스타인 2세의 협업이라고 말한다.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지 못했으면 흥행실패였을거라고 말한다.
관계도 너무 끈끈한 유대관계는 좋지 않다. 그들만의 작은 세계에 매몰되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없다.
지도자 한 사람의 역할이 클수록 프로젝트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여기 제4 공식은 논공행상 성과가 아닌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 성차별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 그 공을 인정받고 싶은 사람은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그 예로 코러스출신의 가수 러브는 어릴 적부터 노래를 해오던 흑인소녀였다. 생계를 위해 청소 일을 하던 러브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 결심하게 된다. 그 뒤로 본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방송 등 그녀의 노래를 사람들에게 알림으로 그는 사랑받는 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가수 대신해 립싱크를 해주며 본인의 실력을 다른 가수가 가로채고 무례한 방식이었지만 스스로 본인 공을 되찾았던 예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반면, 노벨상을 타지 못한 프레셔는 녹색형광단백질의 유용한 쓰임새를 최초로 알아보고 연구한 학자이다. 그는 본인의 공을 지키지 못함으로 그의 연구를 이어서 해온 다른 학자가 노벨상을 타게 된다.
성공이 성공을 낳고 적합성이 중요하며, 논곤행상은 어떻게 이뤄지고 팀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지도 알게 되었다.
성공이 집단적인 힘이다.
※논고행상 : 공로를 논하여 상을 행하다.
당신이 이룰 업적은 지금 당신이 나중에 하겠다고 뒤로 미뤄놓은 바로 그 일 일지도 모른다. 계속 노력하라. 그리고 서둘어라 당신의 동기를 유발하는데 과학을 이용하라. 왜냐하면 성공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 제5공식 : Q-요인 x 끈기 x 노력 = 장기적 성공>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q요인 - 성공은 눈송이처럼 녹아 사라질지 모르지만 창의성은 유통기한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더 자주 시도하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서 "r"은 무작정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말한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끝내줘도 어설픈 사람손에 들어가면 중요한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 아이디어를 발견으로 전화하는 능력도 아이디어 내는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며 이 능력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능력을 우리는 그 사람의 q-요인이라 이름을 붙이고 혁신의 과정으로 간소화하였다.
" s(성공)=Qr "
상품이나 거래의 성공 또는 발견이 미칠 영향은 창작자의 q요인과 아이디어의 가치 r의 산물이다.
q요인은 경력과 상관없이 변화지 않고 그대로다.
q요인이 당신이 선택한 일과 조응하지 않으면 자신이 엉뚱한 길을 택하지 않았는지 잘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당신과 궁합이 맞는 일을 찾으면, 즉 당신 q요인이 빛을 발할 분야나 직업을 찾으면 이제 할 일은 딱 한자기만 남는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성공을 운에 맡기지 마라.
당신의 q요인이 당신의 꿈과 궁합이 맞는 직업을 찾아내면 성공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q요인 작동시켜 품질 높은 결과물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면 성공할 확률은 높다.
기본적인 법칙을 개인과 사회가 추구하는 목적에 공히 이용하라.
성공의 공식 포뮬러를 읽고.
과학자가 쓴 책답게 공식에 대한 사례로 뒷받침하면 성공의 공식을 정리해 주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뒷받침되는 사례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지만 초보자라면 읽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빠지기 전에는 가독성이 좋은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은 먼저 성과와 성공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그 부분이 명확해졌다. 성공은 성과가 아닌 많은 집단이 모여 이루어진 것. 인기 있는 가수, 연예인들이 성공하고 그 자리에 있는 이유는 바로 팬들이 있어서다. 노래, 제품, 옷, 먹는 거 등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으며, 이 선택지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된 이유가 바로 이 집단적인 힘이 아닐까. 우리도 알게 모르게 주변의 영향을 받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 맞춰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느 가수의 앨범 하나도 결코 쉽게 나오는 법이 없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게 성공할지도 모르는 상태인데도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흔히 "운이 좋았어요"라고 답을 한다. 하지만 운이라고 하기엔 적합성, 과거의 성공, 끈기, 연결망, 인맥 등 여기 성공의 포뮬선에서 말하는 5가지 공식에 모두 포함되었기에 성공의 자리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야 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 배우게 되었다. 사소한 변화가 모여 큰 변화가 오듯이 나도 나의 작은 성취감들을 기록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q요인을 찾을 때까지 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생각이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번은 생각해보고 물어야 할 질문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1) | 2024.03.24 |
---|---|
슈독 (신발연구에 미친사람) -필 나이트 (11) | 2024.03.12 |
럭키드로우 / 드로우앤드류 - 나만의 길을 찾고자 한다면. (0) | 2024.03.02 |
슈퍼노멀을 읽으며 깨달은 점. (0) | 2023.12.22 |
의식과 무의식 사이 (2) | 2023.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