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책은 자청이 추천한 역행자 부록에 추천도서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추천을 하고 있다. 레벨 3이란? 제일 마지막 어려운 단계로서 클루지는 결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인간의 기억, 신념, 의사결정, 언어, 쾌락, 정신장애 등 다양한 심리현상을 살피면서 인간의 마음이 우리가 믿고 싶은 것처럼 그렇게 고상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인간의 마음이란 "클루지"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클루지란? 땜빵으로 해결한 기계! 즉, 어떤 문제에 대해 완벽하지 않은 채 엉성한 형태의 해결책이란 의미다. 이게 바로 우리 인간의 마음과 가깝다고 말한다.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가장 나쁜 소식을 불행의 징조로 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