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 역행자 자청 추천 책 레벨3 마지막 도서 추천인 이유

"클루지" 책은 자청이 추천한 역행자 부록에 추천도서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추천을 하고 있다.

 

레벨 3이란? 제일 마지막 어려운 단계로서 클루지는 결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인간의 기억, 신념, 의사결정, 언어, 쾌락, 정신장애 등 다양한 심리현상을 살피면서 인간의 마음이 우리가 믿고 싶은 것처럼 그렇게 고상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인간의 마음이란 "클루지"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클루지란? 땜빵으로 해결한 기계!

 

즉, 어떤 문제에 대해 완벽하지 않은 채 엉성한 형태의 해결책이란 의미다.

 

이게 바로 우리 인간의 마음과 가깝다고 말한다.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가장 나쁜 소식을 불행의 징조로 여기는 것은, 마치 단 한 번의 강력한 재난 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망한 것처럼 여기는 것은 인간적인 현상이다 - <클루지>, 개리 마커스

 

불완전한 인간의 생각과 심리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가 나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클루지에서 1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문제에 대한 하나의 가설만 아닌, 대안이 되는 가설, 반대되는 가설 등 모두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특정 생각에 집착하고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 여러 방면의 가설도 고려해야 한다.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사회에 던져진 문제는 생각보다 보기 좋은 방식대로 이해하게 되어 있어서 동일한 말이지만, 질문 표현 자체를 바꿔보는 것이 사고의 확장에 도움을 준다.

 

3) 상관관계는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원인과 결과 관계가 없는 두 가지 사항이지만, 수치적으로 관계가 있어 보일 수 있다. 예로 아이스크림이 많이 판매될수록 냉방비가 올라가는 현상이라는 생각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으로 조심해야 한다,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절대로 잊지 마라.

표본이 높을수록 신뢰성 있는 데이터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바로 옆 친구가 겪은 일에 대해서는 나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수도 있지만, 오판일 수도 있으니 현상에 대한 전체 표본을 잊지 않아야 한다.

 

5) 자신의 충동을 앞서 예상하고 미리 결정하라.

눈앞에 있는 먹거리를 살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예전에 미리, 오늘 먹어야 할 음식까지 사놓게 되면 굳이 마트에 가서 과소비하며 후회할 먹거리를 사지 않아도 된다.(음식뿐 아니라 구매에 앞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소비를 하라는 말이다.)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단순히 살을 빼야지 , 5kg 빼야지 라는 목표보다 야식을 먹지 않으면 그 돈을 저축도 하고, 체중도 뺄 수 있다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나에게 물질적 보상과 물리적 보상 2개가 있다. 물론 목표와 같은 조건 계획이어야 한다.)

 

7) 피곤하거나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

피곤하거나 심란, 산만할 때는 우리 체계는 숙고 체계보다 반사 체계에 더 의존하므로 중요한 결정은 휴식 후 집중적일 때 결정하여라.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평가하라

예를 들어 우리가 여행을 위해 비행기, 숙소 예약을 하였는데 일이 생겨 취소할 경우가 생겼다. 그럼 그때 취소로 인한 비용을 판단하는 것인데 우리는 이것들 또한 미리 판단해야 한다.

 

9)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내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인지적으로 판단하려는 성향이 있다. 실제로 내 판단을 누가 본다는 생각으로 결정하면 충동적인 결정은 내리지 못한다.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가까운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는 구체적이지만, 먼 미래는 추상적으로 생각한다. 충동적으로 현재에 가까운 선택으로 옳지 않은 판단을 할 수가 있다. 잠시 기다리거나 미루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다.

 

11)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생생한 일화가 생기면, 그것이 선택에 있어 판단을 그릇칠 수 있다. 생생한 일화와 기억이라도 객관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고력과 눈을 길러야 한다.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만 파라

똑같이 중요해 보이는 두 가지가 있더라도 둘 중 선택을 고민만 한다면 굶어 죽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결정은 최종에라도 하고 실행한 뒤, 다른 우물도 보려고 해야 한다.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선택에 있어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